충주 종댕이길 주차장에서 스텔스 차박이 된다고? 탐방 다녀온 후기

트레킹, 드라이브로 유명한 곳

작년 2월 말.
제천으로 여행을 간 김에 충주를 들렀다.

이유는 캠핑 카페에서 충주시민이 직접 추천해준
스텔스 차박지를 탐방하기 위해서였다.

장소는 충주 종댕이길의 주차장

가기 전 검색해보니 충주 종댕이길은
트레킹, 드라이브 길로 유명한 곳이었다.

가서 차박하기 좋아보이는지도 보고~
좀 걷기도 하면 좋겠다 싶었다.

위치는

충주호 종댕이길 제2주차장 · 대한민국 충청북도 충주시 교현.안림동 산86-4

위치는 종댕이길 제 2주차장을 찍고 가면 되는데,
주소가 충청북도 충주시 교현.안림동 산86-4이다.

네비에 찍고 가니까 찾아가기가 수월했다 😊

종댕이길 도착!

종댕이길에 도착했다!

토요일 점심시간대에 갔었는데, 주차장이 꽉 차있었다.

그런데 다행히도!
회전율(?)이 빨라서 주차를 할 수 있었다. 😁
(사람들이 잠깐 둘러보고 떠나는 경우가 많았다.)

종댕이길 주차장은 그래도 꽤 넓은 편이고,
따로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

화장실이 있다!

정식 캠핑장이 아닌 곳에서는 화장실이 있냐 없냐가 아주 중요하다.
캠핑용 이동식 변기를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도 있지만,
아직 우리는 구매할 용기가 나질 않는다. 🙄

그런 면에서 종댕이길 주차장은 화장실이 있을 뿐만 아니라,
아주 잘 되어있다!
간이 화장실이 아니라 건물로 되어있기 때문.

변기 사용만 가능하고 세면대 물을 잠궈놓는 경우도 있는데,
2월 말 겨울에 방문했는데도 물 사용이 가능해서 좋았다.

화장실 왼편에는 산행을 마친 분들을 위한 흙먼지털이기도 있었다.

충주호가 내려다보이는 뷰

충주호를 품은 풍경이 멋지다.
바로 이 주차장에서 충주 해맞이 행사가 이루어진다니
뷰는 충주시에서 보증하는 거나 마찬가지?ㅋㅋ

일출도 일출이지만, 운무가 특히 멋지다고 한다.

스텔스 차박 괜찮을까?

이 날 스텔스 차박을 하러 간건 아니고,
탐방 목적으로 방문했던건데

종댕이길 주차장에서 스텔스 차박을 하려면
딱 하나!
바람🌀이 많이 부는지 체크만 하면 될 것 같다. 

방문한 날은 낮인데도 바람이 정말 어마어마해서,
한 시간도 채 있지 못하고 떠났었다.

탁 트인 곳에 바람이 엄청 부니까
이런 날 밤에 차박하기는 왠지 무서울 것 같았다.

윈디에서 미리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돌풍도 확인하고
간다면 좋을 것 같다.

화장실도 잘 되어있고,
근처에 먹을 곳들이 꽤 있는 편이라
스텔스 차박하기 좋은 환경으로 보였다.

아쉬운 잠깐의 산책

바람이 너무 불어서 사실 바로 떠나고 싶었지만,
아쉬운 마음에 종댕이길을 잠깐 걷기로 했다.

종댕이길 말고도 길이 다양하다

데크 길로 되어있어 걷기가 좋았다.

한 15분 정도 걷다가 주차장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