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보다 겨울철 장염이 더 무섭네요

겨울이라 장염에 대해 잠시 잊고 있었어요. 무시무시한 노로바이러스가 겨울에 극성을 부리기는 하지만 특정 음식만 조심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이라 다른 건 생각치도 못했었는데요. 지난주에 겨울철 장염에 걸리고 나니 이거 무섭다 싶더라구요. 아직 겨울도 꽤 남았고 앞으로의 겨울에도 조심하고 싶어 겨울철 장염 증상부터 대처, 예방법까지 알아보려고 해요.  

겨울철 장염, 왜 더 조심해야 할까요?

겨울철 장염은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장염이에요. 전염성이 강하다는 거죠. 그런데 겨울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개인 위생에 소홀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간 한 집단까지 아플 수도 있게 돼요. 더군다나 발열과 오한의 증상까지 있어서 감기 몸살로 착각하기 쉬워 많은 분들이 장염을 단순한 감기로 오해하곤 해요. 제 때 대처하지 못하면 많은 사람들이 많이 아플 수 있는 거죠.

겨울철 장염의 증상

갑작스러운 설사, 구토, 복통이 주요 증상이고, 발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요. 저 역시 앞서 적은 모든 증상이 다 있었답니다. 증상이 다양하다 보니 감기나 독감으로 오해할 수 있어요.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는 48시간 이내에 내가 무언가 문제가 될 만한 음식을 먹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봐야 해요. 저는 곰곰히 생각해보니 바지락을 먹었더라구요.

겨울철 장염 대처법

되도록이면 내과에 방문해 의사의 진찰을 받기를 권해 드려요. 증상을 확인하시고 처방해주는 약을 먹는 게 빨리 낫는 지름길 같아요. 만약 병원에 바로 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설사, 구토 등으로 탈수가 올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을 자주 드시고 배를 따뜻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푹 쉬어야 해요. 제 경우 병원 가서 엉덩이 주사 맞고 처방약 먹고 하루 종일 자고 난 다음 날 좀 살 것 같더라구요.

겨울철 장염 관련 상비약

병원이나 약국을 가지 못하는 상황을 대비해 장염 관련 상비약을 구비해두시는 것이 좋아요. 지사제와 해열진통제를 추천 드려요. 저의 경우 스멕타이트 성분의 지사제를 가지고 있어 병원 방문 전에 먹었어요. 해열진통제의 경우에는 먹을 생각을 못했었는데, 병원에 가니 의사선생님께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진통제를 처방해주시더라구요. 장염으로 인해 두통, 온몸에 근육통, 발열이 있었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장염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은?

장염은 매우 전염성이 강하지만, 몇 가지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해요.

1. 손 씻기: 추워도 게을리하지 말고, 손은 자주 깨끗이 씻어주세요.
2. 음식물 조리 주의: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생선이나 육류를 다룰 때는 주의가 필요해요.
3. 개인위생 유지: 겨울철에도 개인용품은 따로 사용하고, 환자와 접촉 후에는 손을 깨끗이!
4. 충분한 수분 섭취: 추운 날씨에도 물 마시는 걸 잊지 마세요.

장염에 걸리고 나니까 겨울철 면역력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일상에서의 작은 습관들로 장염은 물론 다른 질병까지도 예방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