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죽도해변에서 양양버거🍔 먹고 힐링하기

양양에서 양양버거 먹자

양양 물치해변에서 스텔스 차박한 다음날 아침
차에 누워 아점 뭐 먹을까 검색 또 검색

햄버거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 남편이 버거월드라는 곳을 찾아냈다. 
괜찮아보이긴 했지만 가격대가 좀 비쌌다.
기본 단품 버거가 8,900원...

좀 더 찾아보니
이름이 양양버거인 수제버거집 발견!

여기는 기본 단품 버거가 6,900원이라 상대적으로 싸게 느껴지기도 했고
양양 현지인들이 가는 버거집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아는 양양맨이 없어서 사실확인 X)

물치해변에서 양양버거가 있는 죽도해변까지는 차로 25분거리였다.

양양버거 전경

죽도해변이 먹을게 많다 😋

죽도해변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해변가 식당들에 놀랐다.
물치해변 주변에는 딱히 식당이라고 할만한 게..아 회센터가 있긴 했다.
밤이라 잘 안보인 거였을 수도 있지만ㅎㅎ
아무튼 물치해변 있다가 죽도해변으로 오니까
번화가로 나온 느낌이였다 ㅋㅋ

그래도 양양버거를 픽하고 왔으니
양양버거로 고고

치즈버거 세트와 에그베이컨버거 단품

햄버거집에 처음 방문하면 기본 버거를 주문하는 편이다.
양양버거의 기본 버거는 치즈버거!

키오스크 주문으로 비대면 주문이 가능하다.
세트 주문 시에는 살짝 헷갈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버거 단품을 선택하고,
콤보를 선택하면 음료와 사이드를 자유롭게 구성해 세트로 주문하는 식이다.
사이드로는 감자튀김, 어니언링, 버팔로윙을 선택할 수 있다.
어니언링을 잠깐 고민했지만 역시 무난한 감자튀김으로~

세트 2개는 많을까 싶어 세트 1개와 버거 단품 하나를 시켰는데
그렇게 하길 잘 했다.
감자튀김 양이 꽤 되는 편이라 둘이서 먹기 좋았다.

양양버거의 치즈버거

치즈버거 단품 6,900원
콜라+감자튀김 콤보 2,900원
= 9,800원

양양버거의 에그베이컨버거

에그베이컨버거 단품 8,900원

맛있고 가성비 좋다

버거 빵이 브리오슈번이라 아주 좋았다.
치즈버거는 딱 베이직한 수제버거 맛이라 만족스러웠고,
남편이 주문한 에그베이컨버거를 한 입 먹어봤는데
의외로 매콤해서 맛있었다. 
에그베이컨이라 느끼할 줄 알았는데,
매콤한 소스를 곁들여 맛의 조화가 좋았다.

보통 내가 느끼한걸 못 먹어서 매콤한걸 시키는데
이번엔 반대다ㅎㅎㅎ 그렇다고 치즈버거가 느끼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해변가에서는 아무래도 음식값이 비싼데,
여기 양양버거는 그렇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패티를 직접 만드시는 것 같았는데 
뭐라 해야 될까? 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질 않네.
패티가 부서진다?
거의 다 먹어갈수록 패티가 막 분해되서 그게 좀 아쉬었다.
패티 반죽을 더 치대야되려나.
패티 자체는 맛있었다!

양양버거 매장 내부

매장에서 먹을 수 있어요

매장에 들어가서 보니 1층은 주문 & 조리 공간만 있고,
2층에 취식 공간이 있었다.

자리가 있나 올라가보니
딱 한 테이블에서 식사 중이었는데,
주문하고 올라가니 다 드시고 나가신다.
오예!
그 자리만 창가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나란히 안락의자가 놓여져 있었다.

원래 사람 많으면 테이크아웃해서
해변 가서 먹으려고 했었는데
점심시간보다 좀 이르게 와서 그런지
널널해서 좋았다.

다 먹어갈 때 쯤에는 5~6개 되는 테이블이 꽉차서 
먹고 후딱 일어났다.

쉬기 좋은 죽도해변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해변가에 의자와 테이블만 세팅해 놀았다.
제일 가까운 요거프레소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
사다 먹고 바다 보며 힐링~

이 때 주말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더운 편이어서 그런지
서핑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언젠가 서핑을 한 번 해볼 수 있으려나

바다를 충분히 감상하고
스위치를 꺼내 스타듀밸리 3일 한 다음ㅋㅋㅋ
죽도 해변을 나왔다.

양양 쪽에 또 간다면 재방문 하고 싶은 버거 집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목소리도 좋으셨다😊

💡 네이버 플레이스 링크

양양버거 : 네이버

💙 양양 물치해변에서 스텔스 차박한 이야기

양양 물치해변에서 스텔스 차박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