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2인 가계부 2021년 09월 한달 식비 정산

2021년 09월 가계부 정산

목차

2021년 09월 식비 정산

한 동안 블로그를 하지 않았더니 식비 정산 글이 5개월 밀렸다. 😅 지난 달들은 건너뛰고 12월달 것만 쓸까도 생각해봤는데.. 중간에 이 빠진 거 못 참아 😫 그나마 다행히 8월달부터는 식비 정산 글의 목차도 정해두고, 가계부 쓰면서 그 달의 식비 분석 차트도 미리 만들어놓아 금방 쓸 수 있을 것 같다..! 벌써 4개월 전이라 무얼 먹고 살았나 잘 기억은 안나지만 가계부와 식비분석 시트 분석하면서 기억을 더듬어보자.

2021.09 식비 예산과 실제 지출

식비 예산과 실제 지출

370,000원의 예산 대비 실제 지출은 399,849원으로 약 3만원 정도 더 썼다. 이 정도는 거의 예산을 지켰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9월달 잘했어!! 🤭 9월달부터 가계부를 일주일에 한번 씩 정기적으로 쓰려고 노력했는데, 그러면서 일주일마다 식비를 예산 대비 얼마나 사용했는지 점검했다.

주간 식비 지출 점검

이런 식으로 주간별로 예산 대비 사용 비율을 확인하다보니 지출 조절에 도움이 됐다. 

지난 달 대비 지출

	예산	실제 지출
2021.08	370,000원	585,693원
2021.09	370,000원	399,849원
차이		-185,844원 (31% 감소 ⬇)

지난 달과 비교했을 때는 185,844원을 덜 썼다. 8월달에는 진짜 예산이 무슨 소용이냐 싶은 오버 지출이었기에 대비가 크다. (근데 7월은 더 어마어마했지 😨) 식비가 너무 많이 나오면 도대체 무얼 사먹었길래 이리 많이 썼냐!하고 분석하는데 또 식비를 적게 쓰면 오 어떻게 먹고 살았길래 적게 썼지?하고 분석하게 된다. 분석은 무조건이야 🤔

전년 동월 대비 지출

	예산	실제 지출
2020.09	400,000원	475,202원
2021.09	370,000원	399,849원
차이		-75,353원 (15% 감소 ⬇)

오호라! 전년 동월인 2020년 09월과 비교해보니 꽤 차이나게 감소했다. 7만 5천원 정도 덜 썼다. 매년 9월에는 식비를 무난하게 썼나 싶어서 2019년도 09월 식비를 추가로 확인해보니 42만원 정도 썼네. 9월에는 먹신이 좀 덜 내리는 건가 아니면 8월 여름 식비에 눈이 띠용해서 9월은 자제의 달이 되는 건가 🙄

식비 세부 카테고리별 지출

2021.09
식재료 (주로 장본 내역, 식사거리)	125,256원
외식 (배달, 테이크아웃 포함)	177,093원
간식 (과자, 과일, 주류 등)	96,500원

바로 이 세부 카테고리별 지출을 쉽게 쓰기 위해서 식비 분석 시트를 추가로 작성하기 시작했다. 가계부에서는 식비라는 큰 카테고리만 사용하고 있어, 식비 지출 항목들을 세부 카테고리로 분류하는 작업을 먼저 한 뒤 포스팅 작성을 하다보니 시간이 꽤 걸렸다. 그치만 이제 너무 쉽지롱~😄

예산에서 식재료의 비중이 약 33%로 괜찮아보인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니 트레이더스에서 1번, 홈플러스에서 1번 총 2번 장을 본게 거의 다다. 세부 내역을 보니 그 때 뭐 해먹었는지 기억난다 ㅋㅋ 저 때 롯지 무쇠팬을 저렴하게 샀는데, 무쇠팬에서 전 부쳐 먹으면 엄청 맛있겠지 🤤 하고 쪽파랑 돼지 안심이랑 오징어 사서 쪽파전을 부쳐먹었던! 진짜 빠르게 익고 진짜 맛있었어. 

외식의 비중이 47%로 제일 높다. 카페 2회, 테이크아웃 1회, 배달 3회다. 이 정도 빈도면 건강한 수준 같은데? 우리는 트레이더스에 가면 꼭 그날 저녁으로 먹을 즉석조리 식품?을 사온다. 근데 주로 회, 초밥, 강정 등을 2개 사다보니 비용이 높아 식재료로 넣기엔 양심이.. 그래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냐면 테이크아웃 1회가 44,000원이라는 것 🙄

간식은 비중이 22%로, 트레이더스에서 2021년 마지막 복숭아 황도를 샀다.

맛있는 햇사레 황도 복숭아 고르는 법

맛있어서 포스팅에 남겨뒀었군!!! 생산자 신OO님 2022년도 잘 부탁합니다요.
그리고 그 외의 간식은 커피 원두, 술 등으로 지출했다.

문제점과 결론

이번 달에는 그다지 문제 삼을만 한게 없는 것 같다. 아 하나 있다! 트레이더스에서 흙쪽파 한단을 사서 남편이 다듬느라 고생한 것...😭 앞으로는 손질된 걸 사자!!!!! 지난 달에는 잦은 이마트 장보기를 문제 삼았었고, 그걸 주의한 것도 식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 잘했다리!

이번 달 목표

이번 달 목표라고 하기엔 이미 과거가 되어버렸군요. 그래도 9월의 시점에서 생각해본다면 10월의 목표는

✅ 주 1회만 장보기
✅ 주 1회 정기적으로 가계부 작성해서 식비 남은 예산 파악하기
✅ 빨리 상하는 식재료 적당량만 사기
✅ 냉동실 비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