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2인 가계부 2021년 10월 한달 식비 정산

2021년 10월 가계부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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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식비 정산

지난 달에는 예산을 약간 초과하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식비 지출이 괜찮았다. 가을은 또 가을대로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서 유혹이 많았을 것 같은데..그럼 이번달도 9월의 여세를 몰았을 지 한번 분석을 해보자! 

식비 예산과 실제 지출

2021.10 식비 예산과 실제 지출

어떻게 된거람..😭 예산을 훌쩍 뛰어넘었잖아????
예산보다 약 17만 5천원을 더 사용했네. 널뛰기도 아니고 한달 예산 잘 지키고 한달 예산 못지키네.. 10월달에도 일주일에 한번 씩 가계부 쓰고 식비 점검했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

주간 식비 지출 점검

아...셋째 주에 이미 90% 예산을 사용했는데 월말에 식비 지출이 확 뛰었구나. 

지난 달 대비 지출

	예산	실제 지출
2021.09	370,000원	399,849원
2021.10	370,000원	545,029원
차이		145,180원 (36% 증가 ⬆)

지난 달 대비 145,180원을 더 썼다. 이 정도면 거의 8월 식비 지출에 맞먹는 금액이다. 10월달에는 어떤 맛있는 걸 먹은걸까나..😅

전년 동월 대비 지출

	예산	실제 지출
2020.10	400,000원	465,552원
2021.10	370,000원	545,029원
차이		79,477원 (17% 증가 ⬆)

전년 동월과 비교해봤다. 혹시 작년 10월에도 얼추 비슷한 지출이 나왔을까 싶었지만, 그렇지 않네. 작년은 식비 예산이 40만원이어서 그 기준으로 봤을 때 예산 초과를 심하게 하진 않았다. 근데 올해는... 예산을 줄이면 그만큼 소비가 좀 줄까 싶었는데 소용이 없는건가 싶다. 

식비 세부 카테고리별 지출

2021.10
식재료 (주로 장본 내역, 식사거리)	179,396원
외식 (배달, 테이크아웃 포함)	268,993원
간식 (과자, 과일, 주류 등)	96,640원

표를 1초만 봐도 외식을 많이 했다는 걸 알겠다. 
이미 예산에서 외식의 비중이 72%다. ㅋㅋㅋ 밖에 나가 사먹은 것 6회, 테이크아웃 1회, 배달 3회. 
아 쓰다보니까 생각났다. 10월 달에는 외식 비중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네. 집에서도 일하고 그러느라 뭔가 해먹을 에너지가 없었다 참. 갑자기 모든 것이 납득됨 😂

아니 그러면 뭐 해먹을 에너지가 없었는데 식재료 비용이 많이 나온 건 이상하지 않아? 🧐  분석 중...
쌀 10kg, 냉동대패삼겹 2kg, 냉동새우 1kg 이런 오래 먹는 식재료들을 다 써서 구매해서 그랬네. 그리고 남편 샐러드 도시락을 직접 해줄 에너지가 없어서 샐러드믹스랑, 닭가슴살 조리된걸로 산 것도 영향이 있다. 장을 본 것 자체는 홈플러스 2회, 이마트 트레이더스 1회라, 주 1회 장보기 목표를 지켰다.

그렇다면 간식 역시 비슷한 이유로 맥주와 군것질을 자주 사먹었겠다.

문제점과 결론

이번 달에는 예산의 147% 사용하긴 했지만, 어쩔 수가 없는 달이었다. 너무 힘든 달이어서 외식을 자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외부 음식을 자주 먹는 것보다는 해먹는 게 더 건강할테니까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리스트업해서 써먹어야겠다!

이번 달 목표

✅ 주 1회만 장보기
✅ 주 1회 정기적으로 가계부 작성해서 식비 남은 예산 파악하기
✅ 빨리 상하는 식재료 적당량만 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