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공항동 맛집 칼스토랑

늘 대기인원이 있다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칼국수 맛집 '칼스토랑'이다. 남편이 주변 맛집을 검색하다 발견한 곳인데 찐 맛집이라서 이렇게 소개해본다. 서울 5호선 송정역과 마곡역에서 가까운 편이지만 자차로 이동한다면 김포공항에서도 15분 정도면 올만한 거리다.

  금요일 저녁시간이 약간 지난 시간 그리고 토요일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시간에 방문했었는데 대기 인원이 늘 있었다. 그래도 회전이 빠른 편이고 주문을 미리 받아 자리에 앉아 얼마 기다리지 않으면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식당 주차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눈치껏 주차를 해야하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메뉴 입간판

처음 방문한 날짜가 중복이 다가올 때여서 그런지 짬뽕▪해물칼국수를 주문하면 100인분 한정으로 전복을 올려준다고 했다. 저녁 시간대에 방문한거라 전복 없겠지..😌 했는데 물어보니 아직 수량이 남았다고 해서 짬뽕칼국수와 해물칼국수를 주문했었다.

  푸짐한 칼국수다. 가격은 짬뽕칼국수, 해물칼국수 모두 8,000원이다. 해물의 신선함, 양, 맛이 모두 좋다. 해물의 경우 특히 냉동 홍합을 쓰지 않아 쫄깃쫄깃 맛있다. 다른 해물 역시 신선한 느낌! 칼스토랑의 간은 너무 세지 않고 적당한게 내 취향에 맞아 한 그릇을 클리어할 수 있었다. 나로서는 흔치 않은게 간이 너무 센 것을 먹으면 금방 물려 음식을 남기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재료 하나하나의 본연의 맛이 느껴지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그 역시 만족스러웠다.

  여태 짬뽕칼국수, 해물칼국수, 고기칼국수를 먹어봤는데 모두 만족스러웠다. 다음번에는 장칼국수와 샐러드꽃칼국수 그리고 쭈꾸미 볶음, 생등심 돈가스를 먹어보고 싶다. (결국 모든 메뉴 다 먹겠다는 소리) 테이블을 둘러보면 칼국수 말고 다른 메뉴들도 잘들 드셔서 다 맛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

  일요일이 휴무라 좀 아쉽지만, 집에서 멀지 않아 재방문 의사 100%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