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비와 궁합 좋은 바닐라코 클린잇제로 클렌징밤 오리지널 내돈내산 리뷰

목차

바닐라코 클린잇 제로 클렌징밤 오리지날 100ml

클렌징 어떻게 했지

한 몇 년간 바이오더마 클렌징워터를 썼었다.
민감 진정용의 센시비오 H2O를 쓰다가 
여르름성 및 복합 피부용에 더 적합한
세비엄 H2O를 썼는데, 
오히려 세정이 잘 안되는 느낌을 받았다.

거기다가 늘 클렌징워터 + 화장솜 조합으로 썼는데,
화장솜으로 매일 닦으면 좋지 않다는 의견을 보고
클렌징워터를 거품용기에 담아 거품만으로도 닦아보기도 했는데
영...세정이 되는건가? 싶었다.

그래서 이렇게 된거 함 클렌징 제품을 바꿔볼까? 하고
올리브영에 갔다가 세일 중인 바닐라코 클렌징밤이 눈에 띄었다.

이 제품이 나온지가 꽤 오래된 것으로 알고 있다.
예전에 이거 한 번 써보고 싶다라고 생각만 하고
그 당시로는 좀 비싸다는 느낌이라
나중에 써봐야지~ 하고 잊어버렸다.

그런데다가 클렌징오일로 클렌징을 했을 때
오일리한 마무리감이 싫고 얼굴을 답답하게 만드는 것 같아
클렌징오일은 쳐다보지도 않았고
클렌징밤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 사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요즘의 나는 좀 달라져서
에이 한 번 써보자 하고 걍 냉큼 사버렸다.

예전에 나였으면
이게 후기가 어떤지 비교에 비교를 했을텐데..

제품 간단 스펙

✅ 100ml 제품 기준 온라인 최저가 11,000원
✅ 샤베트형 밤 타입
✅ 당김 없는 마무리
✅ 2차 세안 NO 올인원 딥 클렌징
✅ 피지 녹여서 제거
✅ 오리지널/퓨리파잉/리바이탈라이징/너리싱/펌킨 5개 타입

스패츌러가 제 자리가 있어서 아주 좋다.

내 피부 특징

내 피부타입이 딱 어떤 타입이라고 말을 못하겠다.
제대로 된 피부 타입 테스트를 해본 적이 없어서..

같은 화장품이라도 누구한테는 찰떡인데
누구한테는 상극일 수 있으니
참고가 될 수 있도록 내 피부 특징을 적어본다.

1. 이마, 코, 턱 주변에 뾰루지가 잘 올라온다.
2. 홍조가 있는 편이다.
3. 베이스 메이크업 몇 시간 후 번들거림과 함께 이마, 코의 화장이 밀린다.
4. 코를 뺀 나머지 얼굴의 모공이 잘 보이지 않는 편이다.
5. 코에 화이트헤드가 많고 잘 안 빠진다.
6. 점, 기미 등 잡티가 잘 생긴다.
7. 피부가 건조하다는 느낌을 잘 받지 않는다.

메르비와 함께 딥클렌징 Good

메르비와 같이 쓸 생각으로 산 건 아니었는데,
한 번 같이 써보니까 너무 좋다.

클렌징밤 얼굴에 발라주고 
메르비 C 클렌징 모드 2번. 그러니까 총 8분을 하면
진짜 뭔 짓을 해도 잘 안 빠지는
코의 화이트헤드가 녹여진다. 👏👏👏

뾰루지가 잘 생기는 이마, 코, 턱 주변을 중점으로 해서
클렌징을 하고나면 아 이게 바로 딥클렌징이구만!

그런데 메르비와 쓸 때 주의할 점이 있다.

바닐라코 클렌징밤을 손으로 클렌징할 때는
흘러내림이 없어서 클렌징하기가 편하다.

그런데 메르비의 초음파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열감이 있어서 클렌징밤이 더 묽게 녹게 된다.
그러면 메르비 헤드 뒤쪽으로 쉽게 흘러내리는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같이 사용할 때는 헤드 뒤로 흐르는 걸 신경 쓰면서
사용해야 한다. 메르비 고장나면 안돼에

참고로 고개를 들고 사용하면 헤드 뒤로 흐르는 게 덜하다.

제품 단독으로도 클렌징 Good

그렇다구 메르비랑 쓸 때만 좋은 건 아니다.
손으로 클렌징해도 메이크업이 잘 지워진다.

이거 아이메이크업도 지울 수 있을 것 같은데 ㅋㅋ
아무래도 눈은 안 좋겠지? 하고 그냥 눈은 피했는데,

제품 상세 페이지 보니까 립앤아이 리무버도 겸용이라네!!!!
담에 한번 시도해봐도 좋겠다.

촉촉깔끔한 마무리감

놀라웠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촉촉깔끔한 마무리감이다.

보통 이런 클렌징 제품 쓰고 미온수로 닦아내면
뭔가 얼굴이 오일로 코팅된 느낌
꼭 클렌징폼으로 2차 세안을 해줘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미온수로 헹궈내면 
오일리하지도 않고 굳이 클렌징폼 안해도 되겠는데?
하는 상태가 된다.

그리고 이 리뷰 쓴다고 제품 공식 스토어에서 
제품 설명을 찾아보니까

✔ 2차 세안이 필요 없는 올인원 클렌징
✔ 당김 없는 마무리

를 특징으로 강조하고 있었다.
그냥 냅다 사서 몰랐잖애 😏

이 제품만의 특징인지 아니면 클렌징밤의 특징인지
다음에 다른 브랜드의 클렌징밤을 써보면 알겠쥐

아무튼 나는 클렌징밤 타입이 잘 맞는 것 같다.

수족냉증이어도 금방 녹는다

또 마음에 들었던 거는 손의 온기만으로 금방 녹는다는 것

손발이 차가운 편인데, 차가운 손으로도 잘 녹는게 신기했다.
(참존 컨트롤 크림은 진짜 안 녹아서 얼굴에 한 10분 올려놔야 녹는데)

샤벳트 질감의 클렌징밤

이 제품은 샤벳트 질감이라서 동봉된 스패츌러로 뜨기가 쉽다.

바닐라코 클린잇제로 클렌징밤 녹여보기

손등에 제품을 올리고 녹여보는 영상을 찍어보았다.
금방 녹지만 흐르지 않는다. 👍

총평

클렌징도 잘 되고 자극도 없고
쓰고나서 뾰루지 올라오는 일도 없고
만족도가 매우 높다! 

재구매 의사 ⭐⭐⭐⭐⭐
가격 ⭐⭐⭐⭐⭐
사용 편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