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2인 가계부 2020년 12월 한달 식비 요약

2020년 12월의 식비 정산이 많이 늦어졌다. 작년 연말부터 공사 준비로 바빴고 1월 둘째주부터 공사 시작. 현재 집 정리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이미 많이 늦었지만 2월까지 넘어가고 싶지는 않아 후딱 써보기로 한다.

지난 달에 12월 식비 목표로 적었던 것이 아래와 같다.

✅ 월초라고 해서 바로 대형마트 장을 보지 않기
✅ 집에 있는 재료로 우선 해먹기
✅ 부모님이 잔뜩 주신 먹을 것 빠르게 소진하기
✅ 식비 예산 40 -> 37만원 

집에 있는 재료와 부모님이 주신 음식을 빠르게 소진하기 위해 월초부터 장을 크게 보지 않기로 했는데, 12월 가계부를 쭉 보니 12월달에 크게 장본거는 12월 25일 밖에 없다. 사실 이것도 크리스마스라고 이것저것 파티용 재료를 산거긴 한데..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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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이!

이번 달은 다른 카테고리 예산이 올라가면서 식비 예산을 3만원 줄여보았는데, 여유 있게 예산을 남겼다 ㅎㅎ

그럼 2020년 월별 식비 지출을 한 표로 보자면

지난 달인 11월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식비를 사용했다. 11월이 식비를 가장 적게 쓴 달이었는데 12월이 그 영광을 아슬아슬하게 뺏었다 ㅋㅋ 

이렇게 해서 2020년 식비 월별 평균은 471,174원이 되었다!

지난달과 이번달 식비를 식재료 / 외식비 / 간식으로 나눠본다.

	11월	12월
식재료 (주로 장본 목록)	283,037원	170,595원
외식비 (배달, 테이크아웃 포함)	56,500원	76,400원
간식 (과자, 주류)	10,390원	95,720원

 총 식비 비용은 얼추 비슷한데 범주를 나눠보니 패턴이 꽤나 다르다. 외식비는 비슷한데 식재료 비용은 훅 떨어지고 간식값은 무려 지난 달 대비 9배..ㅋㅋ
아무래도~ 크리스마스다 연말이다 해서 주류를 좀 다양하게 샀다..ㅎㅎ 잘 먹고 즐겁게 노는 것도 중요하니까!

유일하게 큰 장을 봤던 크리스마스날. 트레이더스에 가서 고기 플렉스 한걸 빼놓고 보면 식재료 비용은 진짜 많이 줄어든 거다. 시장 가서 소량씩 구매한 게 도움이 됐다. 

10월 달부터 정산을 시작해서 2020년은 10, 11, 12월 정산 내역만 있지만 2021년에는 매달 식비 정산을 해서 식비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하자!

(그런데 1월달은 공사 때문에 식비 망함... 거의 밖에서 사먹고 그랬기에....ㅠㅠ)

쨌든 이번 포스팅도 12월에 먹은 사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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